향수는 맡게 하는 게 아니라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
향수는 체온이 있는 곳에 뿌려야 은은하게 퍼진다. 손목 안쪽, 목 옆, 귀 뒤가 기본 포인트다. 옷보다 피부에 뿌려야 향이 제대로 변한다.
손목에 뿌린 뒤 비비지 않는다. 마찰열이 향의 첫인상을 깨뜨린다.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둔다.
양은 두세 번이면 충분하다. 내 코가 향에 익숙해져 안 느껴진다고 더 뿌리면 주변은 괴롭다. 엘리베이터 안에서 향이 먼저 도착하면 과한 것이다.
샤워 직후 촉촉한 피부에 뿌리면 오래간다.
식사 자리에서는 한 번으로 줄인다.
향수는 서늘하고 빛이 없는 곳에 보관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