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남의 연애로 서로의 연애관을 듣는 대화법
나는솔로 이야기는 소개팅에서 연애관을 묻는 가장 부드러운 방법이다. 내 이야기를 바로 꺼내기 부담스러울 때, 방송 속 상황을 빌려 '나라면 어떻게 할까'를 서로 말하게 된다.
시작은 '보세요?' 한 마디면 충분하다. 상대가 안 본다고 하면 첫인상 선택이나 자기소개 같은 규칙만 설명하고 '그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?'로 넘어가면 된다. 안 보는 사람에게도 통하는 질문이 좋은 질문이다.
피할 것은 세 가지다. 출연자 외모 평가, 특정 출연자 비난이나 사생활 이야기, 특집 주제를 상대에게 빗대는 질문이다.
그대로 말하거나, 복사해서 보내세요.
대화를 예능으로 넘길 때
“혹시 나는솔로 보세요? 요즘 34기가 다둥이 특집이라던데, 형제 많은 집 이야기가 은근 재밌더라고요. 형제가 어떻게 되세요?”
상대가 본다고 했을 때
“직업이랑 나이를 모르고 첫인상 선택부터 하잖아요. 그런 상황이면 어떤 점을 보고 고르실 것 같아요?”
피할 말 저 출연자 진짜 별로지 않아요?
분위기가 풀렸을 때
“자기소개 시간 지나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게 그 프로 재미던데, 오늘 저희는 자기소개를 미리 한 셈이네요. 제 첫인상은 어땠어요?”
연애관으로 넘어갈 때
“최종 커플이랑 현커가 다르다는 얘기 들어보셨어요? 방송에서 이어진 커플이 현실에서도 이어지려면 뭐가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?”
피할 말 그쪽은 몇 기 스타일이에요?
다음 데이트로 이어갈 때
“솔로나라가 매번 다른 지방에서 찍잖아요. 제주, 통영, 안동 같은 곳이요. 가보고 싶은 촬영지 있어요?”
상대가 안 봐도 이어지는 질문을 고르자. 규칙을 설명하고 '나라면'을 묻는 게 가장 안전하다.
출연자 실명, SNS, 논란 이야기는 꺼내지 말자. 뒷담화하는 사람으로 보인다.
대화가 붙으면 촬영지 이야기로 다음 데이트 장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