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 낙엽과 돌담, 도심 한가운데 쉼표
덕수궁 돌담길은 시청 바로 옆인데도 차 소리가 멀어지는 길이다. 가을이면 은행잎과 단풍이 돌담을 덮어 서울에서 손꼽히는 산책 장면이 된다.
돌담길을 따라 정동길까지 걸으면 오래된 교회와 붉은 벽돌 건물이 이어진다. 걸음은 20~30분이면 충분하고, 덕수궁 안까지 들어가면 한 시간 코스가 된다.
퇴근 시간 직후 평일 저녁에 만나면 조명 켜진 돌담을 볼 수 있다
시청역에서 내려 대한문 쪽으로 시작하면 길을 헤매지 않는다
트렌치코트나 니트 카디건처럼 가을 톤 겉옷이 풍경에 잘 붙는다